
S. Oh
아주 훌륭한 시뮬레이션 게임. 환경이 파괴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각종 지표들을 보면서 문제가 될 요소들을 제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사건/사고 지역에 자원봉사자를 파견해 문제를 해결하는데, 전략적인 선택이 필요하다. 한번 파괴되기 시작한 환경은 자원을 쏟아부어도 좀처럼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미리 지표가 낮아지고 있는 항목들을 잘 살펴봐야한다. 공장으로 인해 공기오염 문제가 심각해지는지, 물부족 현상이 발생하지는 않는지.. 난이도를 설정할 수 있는데 하드로 하면 거의 다 실패고 이지로 하면 무난히 성공하는 듯. 단순하지만 그래픽으로 지구가 망가져 가는 모습을 묘사해 놓은 걸 보다보면 정말 섬뜩하고 가슴이 아프다. 의미도 있고 재미도 있고 좋은 게임인데, 한국어가 지원되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다만, 선택에 따른 트레이드 오프 요소가 별로 없어서 시뮬레이션 요소가 좀 약하고 단발 플레이 이후 컨텐츠가 전무해서 계속 빠져들 게임은 아니다. 그래도 좋은 게임!!

L9P
간단하게 환경을 힘써보자! 라는 느낌을 준다. 물론 한국어가 아니라는 점에서 정확하게 이해를 할 수 없어 아쉬우면서도, 게임으로 봤을 때는 뭔가 모자른 부분이 있는 느낌이다. 먼저 쉬움, 중간, 어려움이 있는데 어려움 빼고는 다 너무 쉽다. 다만 어려움은 개인적으로는 어렵다고 느낀다. 하다보면 "님아 물이 더러워요"라고 하는데 이를 올려도 올라가지가 않고, 영어라서 재대로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또한 2,100원을 내고 광고를 지우는 것도 결국 환경을 생각하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는 느낌을 매우 많이 받는다.

sjh
맨 아래에 지도 시간이라는 항복부터 플레이하세요. 그게 아마 튜토리얼 같아요. 천천히 적응하면서 플레이하면 재밌을 겁니다.